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출소 두 달 만에 또…' 빈집과 상가 턴 20대男



대전

    '출소 두 달 만에 또…' 빈집과 상가 턴 20대男

     

    동종 범행으로 만기 출소한 지 두 달 만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여 수천만 원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전국 곳곳의 빈집과 상가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0)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6일부터 최근까지 천안, 청주, 경기도 등 전국을 돌며 단독주택과 상가에 들어가 모두 18차례에 걸쳐 2600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특수 절도 등의 혐의로 만기 출소한 김 씨는 인적이 드문 주택이나 문을 닫은 상가를 발견하면 문을 두드려 안에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는 잠겨 있지 않은 창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잠겨 있는 창문이나 현관문을 망치 등으로 깨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귀금속과 현금을 훔쳤다.

    김씨의 배회처에서 잠복하던 경찰은 지난 20일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한 은행에서 훔친 돈을 입금하려던 김 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김씨가 전날 훔친 귀금속과 현금 900만 원 상당을 가지고 있어 피해자에게 바로 돌려주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