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대상으로 올해 19개 과제를 선정했다.
부산의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단기사업화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보다 10건이 많은 83건의 과제가 신청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제조·서비스, 가상현실(VR)콘텐츠 개발 등 산업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주제로 하는 웰니스산업 7개 과제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5개, 신기후산업 4개, 지식인프라산업 2개, 영상콘텐츠 1개 등 총 19개 과제가 선정됐다.
해당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은 최근 3년 이내 창업한 신행기업이 52%에 달한다.
특히, 에스와이이노테크의 '노인성 치매예방 빅데이터·VR 융합콘텐츠 개발', 페이오티의 '스마트 기기와 NFC 및 BLE를 이용한 서비스단말기 제어·결제 시스템' 등은 최신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단기간에 사업화해 창업 이후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선정된 기업에는 평균 4천5백만원 가량의 R&D사업비가 지원되며, 기술권리화 지원과 기업 R&D 실무자 역량강화, 교류·성과 공유 및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