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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지뢰제거 작업에 '부모 동의' 받아…형평성 논란



통일/북한

    軍, 지뢰제거 작업에 '부모 동의' 받아…형평성 논란

    (사진=자료사진)

     

    육군 공병부대 지휘관이 부모의 동의서를 바탕으로 병사들의 전방 지역 지뢰제거 작업 투입 여부를 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에 있는 한 육군 공병부대는 지난해부터 6·25 전쟁 때 매설된 지뢰제거 작업을 하면서 병사 60여 명에게 부모 동의 여부를 묻고 동의서를 쓸 것을 지시했다.

    60여 명 가운데 병사 8명의 부모는 '내 자식이 지뢰제거 작전 투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부대에 전달했고, 실제로 해당 병사들은 작전에서 열외됐다.

    해당 부대는 지뢰제거 작업에 투입된 장병 부모들이 항의하자 동의서를 받아온 조치를 철회했다.

    육군은 "해당 부대의 열외 조치와 동의서 발송은 군 방침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면서 규정상 부모 동의서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형평성에도 어긋나 즉각 철회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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