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남 장흥에서 보름사이에 3번째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해 조류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9일 오전 장흥 용산면 다솔계열의 육용오리 농장의 오리에 대한 출하전 검사에서 H5항원 양성 반응이 나와 초동방역팀 긴급 투입, 해당농장 이동 제한 및 소독 등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또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2만2000여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특히 이 농장은 지난 21일 다솔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에서 AI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22일 AI가 발생한 또 다른 용산면 농가와는 3.3㎞ 떨어져 있어 수평감염에 의한 AI 확산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AI 발생 농가에서 최대 3㎞ 이내의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류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살처분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