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경제단체들이 새만금과 전북 몫 찾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대선공약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도상진 기자)
전북지역 상공회의소와 JB전북은행, 전북 건설단체 연합, 전북경총,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등 전북지역 경제단체들이 전북지역 대선공약과제를 발표하고 후보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지역 경제단체들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조기완공과 전북 몫 찾기,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구성된 공약과제를 발표했다.
새만금 조기완공에는 ▲매년 국가 예산 2조 원 이상 반영 ▲20만 톤급 이상 신항만 조성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농생명 청년창업 특구 조성 등이 세부 사업으로 포함됐다.
전북 몫 찾기에는 ▲전북 독자권역 설정 ▲전북 관할 공공 행정기관 설치 ▲SOC 확충과 차별 철폐 ▲전북혁신도시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가 들어갔다.
지역경제활성화 분야로는 ▲현대중 군산조선소 존치 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국가동물 케어 복합단지 조성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등이 요구됐다.
전북지역 경제단체들은 "전북은 60년대 이후 정부의 거점 개발 방식에 뒤로 밀려 소외와 홀대를 받았다"면서 "제시한 전북 현안 과제는 전북의 정당한 몫을 돌려받는 것"이라며 대선 후보들의 적극적인 반영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