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창립50주년 기념식에서 뉴롯데 램프에 점등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3일 창립50주년 기념식과 30년 숙원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967년, 50년 전 오늘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래 롯데는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창립 5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오늘 새로운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평생가치창조자)'를 선포하고, '고객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떼고자 한다"며 "질적성장 중심의 경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롯데가 반세기만에 새롭게 태어나는 기념비적인 날이며 여러분이 있기에 롯데가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새로운 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롯데인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창립50주년 기념식에서 롯데 뉴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