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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vs G6 vs 아이폰레드, 봄 스마트폰 시장 기선제압 누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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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S8 vs G6 vs 아이폰레드, 봄 스마트폰 시장 기선제압 누가할까?

    갤럭시S8 블루코랄.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의 자존심 갤럭시 S8이 지난달 29일 공개되고 1일부터 체험존 운영이 시작되면서 봄 스마트폰 시장이 뜨거워 지고 있다.

    지난달 초순 국내에 출시한 LG의 G6과 빨강색 아이폰을 내놓은 애플 등 3자 경쟁이 치열하다.

    오는 21일 국내와 미국시장 등에 동시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8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를 무기로 시장공략을 시작했다.

    빅스비는 앞으로 삼성의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다른 가전 제품과의 연계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지문과 홍채에 이어 안면인식까지 '생체인식 3종세트'도 갤럭시 S8의 대표적인 무기다.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는 시내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갤럭시 S8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면서 "사은품 정보 없이도 사전예약이 가능한지를 묻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상황을 전했다.

    갤럭시 S8에 비해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이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 LG의 G6도 초반 분위기가 좋다.

    후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 두 대를 장착한 G6는 한 개는 125도 광각으로 시원한 풍경사진 찍을 수 있어 갤S8이나 아이폰7에 비해 유리하다.

    또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도입해 좌우의 음향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G6는 음향면에서도 삼성과 애플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G6는 삼성 갤럭시 S8의 출시 예정일인 21일보다 약 40일 앞선 지난달 10일 출시돼 한발 앞서 소비자들의 손길을 잡아 당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7은 '빨강색' 폰을 지난달 24일 내놓으면서 방어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빨강색 폰을 내놓으면서 에이즈 퇴치재단인 레드와의 파트너십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이 폰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달 10일 출시한 LG G6와 29일 공개된 삼성의 갤럭시 S8의 이른바 '신제품 기세'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G6로 그동안 지속돼온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를 털려는 LG와 지난해 발생한 노트7 발화사태로 구겨진 자좀심을 회복하려는 삼성, 이 두 기업의 선전에 따른 시장잠식을 우려하는 애플의 3자 대결이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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