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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신규상장기업 주가 공모가보다 44% 올라

경제정책

    코스닥 신규상장기업 주가 공모가보다 44% 올라

    1분기 코스닥지수가 1.9% 떨어진 것과 크게 대조

     

    올들어 코스닥 신규상장기업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1일 기준 코스닥시장 10개 신규상장기업의 종가가 공모가보다 평균 44.1%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중 코스닥 지수가 1.9% 떨어진 것과 크게 대조되는 것이다.

    신규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자동차전장업체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로 307.1%나 올랐고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유바이오로직스로 31.7%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사드관련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화학(-15.4%)과 바이오(-6.1%) 업종은 약세를 보인 반면 IT(정보통신기술, +167.6%), 의약품(+124.4%), 반도체(+12.8%) 관련 업종은 상승했다.

    이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등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4차 산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IT와 반도체 업종의 실적이 개선된데다 상장기업 공모가 인하 분위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상장일 당일 종가 기준으로 이들 상장기업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33.6%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대해 "합리적인 공모가 산정을 위한 주간사와 발행사간의 시장에 대한 주인의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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