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2월 수출입 20% 넘게 증가…경상흑자 3개월來 최대

경제정책

    2월 수출입 20% 넘게 증가…경상흑자 3개월來 최대

    경상수지 60개월 연속 흑자…2월 84억 달러 흑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2월 수출과 수입이 모두 20% 넘게 증가한 가운데 수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경상수지가 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6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4억 달러(잠정)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88억9000만 달러) 이후 석 달 만에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6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장 흑자 기록을 경신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남기면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났다.

    수출은 43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했다. 지난 2011년 12월(24.7%)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56.7%), 화공품(32.3%), 철강제품(34.4%)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은 361억3000만 달러로 23.9% 늘었다. 원유(71.2%), 석유제품(58.9%), 가스(29.9%), 수송장비(23.6%), 철강재(27.1%) 등의 증가폭이 컸다.

    서비스수지는 22억3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2014년 11월부터 2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월 2억3000만 달러에서 2월 5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여행수지도 11억7000만 달러 적자였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은 92억1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9억5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달러 7억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5억5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66억8000만 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58억3000만 달러 늘면서 작년 7월 이후 7개월 만에 증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