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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문재인·안철수·홍준표, PK 공략 돌입

    왼쪽부터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 (사진=자료사진)

     

    부산, 울산, 경남 출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 울산, 경남(PK)공략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4일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곧바로 경남 김해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선을 통해, 정권 교체를 통해, 또 정권 교체 이후 국정 운영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의 노 전대통령 묘소 참배에는 부산, 경남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원장과 시당위원장 등도 대거 동행하며 대선승리를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경남 선대위 발대식과 필승결의 대회'에 참석, PK지역 보수세력의 결집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회에는 중앙당 지도부와 부산 경남 의원, 당협위원장 등 당원 3000여 명이 참석한다.

    4일 국민의당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후보 역시 오는 8일부터 PK지역 공략에 시동을 건다.

    안 후보는 오는 8일 부산 동구 초량동으로 확장·이전하는 국민의당 부산시당 개소식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안 후보의 부산 지지모임인 '안철수와 국민희망'이 출범식을 갖는다.

    대선주자들이 공식 선거운동 전에 PK지역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이 지역의 유권자수가 지역에서는 가장 많아 대선승패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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