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상업 발전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접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처음으로 준공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태양광발전에 ESS를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태양광연계 ESS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우대조치('16.9월) 이후 메가와트급 규모로 설치된 첫 번째 사례다.
특히, 그동안 풍력발전과 ESS를 연계한 사례(15개소, 170MWh 규모)는 많이 있었으나, 본격 상업 발전을 위해 대규모로 태양광 발전에 ESS를 접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에 태양광발전소가 2만 1천여개가 있으며 태양광발전에 ESS를 연계 설치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확산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 과정에서 유망 에너지신산업인 ESS 내수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18년 이후의 태양광+ESS REC 가중치의 조속한 마련과 신재생연계 ESS특례요금제 신설 등 초기 투자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