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업적이 우수한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계획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제1차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계획'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면 과학기술 주요 행사에 초청돼 의전을 제공받으며 정책 당국과의 정례협의회를 통해 정책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통령 수여 증서가 발급되며 출입국 심사 절차도 간소화된다.
또한, 은퇴 과학기술인 주거 시설인 사이언스 빌리지에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고 과학기술인공제회 제휴 복지시설 이용도 우대받게된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사업·과제의 기획·평가·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기부를 통해 후학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창업멘토링 및 중소기업 기술지도, 직접 창업도 지원된다.
이와함께, 과학기술인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과학기술유공자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장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조만간 2017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과학기술유공자 신청·추천 공고 및 후보자 발굴, 심사·검증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과학기술유공자를 첫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