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 아파트 가격이 이번 주 0.07%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커지면서 올 들어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강남권 아파트 역시 0.09% 올라 올 들어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전국은 0.01% 상승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지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3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월까지만 해도 변동이 없다가 지난달 20일 조사에서 0.06%, 27일 조사에서 0.05% 오른 뒤 이번에 0.07%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도 지난 주 0.07% 상승에서 이번 주 0.09% 오르는 등 상승 폭이 커졌다.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관측된다.
송파구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7%로, 강남구는 0.06%에서 0.07%로 각각 커졌다.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오르며 강남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양천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3%로 상승 전환했고 마포구는 0.05%에서 0.08%로, 노원구는 0.01%에서 0.04%로 각각 확대됐다. 강동구는 0.02% 떨어지며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과천시는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 인상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03%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강원도의 아파트 가격은 0.11%로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경남(-0.08%), 경북(-0.06%), 충북(-0.03%), 제주(-0.02%)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