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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과거 발언보니 "문재인 득표율 상승에 내가 도움"

국회/정당

    이언주, 과거 발언보니 "문재인 득표율 상승에 내가 도움"

    "문재인 득표율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언주 의원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입당식에서 안철수 대선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6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의 과거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해 8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겸 최고위원 선거를 앞두고 오마이TV 팟캐스트에 출연해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되면 대선국면에서 경기도 선거를 함께 하게 된다"며 경기도당 위원장의 역할을 언급했다.

    이어 가장 유력한 당내 대선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를 꼽으면서 "(문 전 대표와 함께) 선거 운동을 했을 때 '누가 같이 하는 것이 득표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인가'의 관점에서 보면 '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에 나선 이언주 의원. (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계파 문제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의원은 "나는 계파가 계속 변한다. 처음 (민주통합당) 입당은 한명숙 총리 때 인재영입을 통해서 들어갔다. 당시 '친노'라고 불렸다"면서 "이후 19대 총선 때 손학규 마케팅을 했다. 손학규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한나라당 시절에 지역구(광명을)에서 오래 활동해 손 고문의 지지자가 많았는데 당시에는 '친손'이라고 불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본인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장수 원내 대변인이었음을 강조하며 "박지원(현 국민의당 대표), 전병헌(현 문재인 캠프 전략기획본부장), 이종걸 의원과 함께 일했다"면서 "나는 '친 민주당파'"라고 반박했다.

    문 전 대표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는 (문 전 대표가) 본인의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대권을 잡기 위해서는 (자신을 강하게 비판했던 사람에게도) 숙이고 그들에게 '함께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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