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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수당' 오는 6월 본격 시행 추진

사회 일반

    서울시 '청년수당' 오는 6월 본격 시행 추진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 청년수당 관련 기자설명회. (사진=황명문 기자)

     

    서울시는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동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오는 6월 본격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7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중앙정부도 삶의 절벽 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에 대해 서울시와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위한 간담회와 고용노동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세부안을 마련해 오는 6월 중에 본격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29세 청년 5000명에게 매월 50만
    원씩 6개월간 청년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로 1달 시행에 그쳤다.

    서울시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는등 반발하다 지난 1월3일 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하고 수정안을 제출하며 그동안 협의를 진행해왔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청년수당 모집공고를 내고 , 다음달 세부안을 마련한뒤 오는 6월부터는 청년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전 기획관은 서울시의 청년수당 사업 이후 9개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정책으로 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하는등 청년수당사업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또 우려와 달리 청년수당이 단기아르바이트에 매몰되어 미래의 꿈을 꿀 수 없었던 청년들이 학원수강 등 구직을 준비하는데 대부분 사용하였고, 현금낭비와 같은 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번 청년수당 사업이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본격 추진되는만큼 유사사업을 준비하고있는 지자체와 연대해 전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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