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장슬기가 7일 북한 평양 김정일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귀중한 동점 기사를 터트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장슬기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장슬기는 오후 3시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북한의 공격수 승향심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패색이 짙던 순간 장슬기의 발끝이 빛난다.
장슬기는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뒤 슛을 날렸다. 발을 떠난 공은 북한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고대한 득점이 터지자 한국 선수들은 모두 얼싸안고 기쁨을 누렸다.
후반 33분 현재 두 팀은 1-1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