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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세월호 오후에 3차 테스트…내일 육상이동

사건/사고

    [일문일답] 세월호 오후에 3차 테스트…내일 육상이동

    추가된 120축 투입해 선체 하중 및 미세조정 작업... 10일 육상거치 성공할까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3차테스트가 8일 오후에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추가된 모듈트랜스포터(M/T) 120축을 투입해 하중 부하 및 미세조정 작업을 거쳐 보완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육상거치를 위한 선체 하중테스트에서 세월호의 일부구간이 들리지 않자 40톤 M/T 120축을 전날 오후 8시40분까지 추가로 동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제 추가 동원된 모듈트랜스포터(M/T)를 정상가동하면서 유압도 확인했다했는데 선체를 들어본 것인가?
    =그렇다. M/T의 총 능력 중 약 한 2/3의 유압잭 가동을 정상적으로 마쳤다고 보면 된다.

    -그동안 들리지 않은 부분이 들렸다거나 하는 것은 있는가?
    =어젯밤에 작업을 하다 보니 정확한 선체상태는 추가확인이 필요하다. 일부 안 들린 부분이 있었다.

    -기존에 안 들린 부분 중에도 들린 부분은 있는가?
    =종전에 안 들린 부분 중에도 들린 부분이 있다.

    -위치가 어디인가?
    =오늘 추가보완테스트하면서 분석을 해서 공지를 하겠다.

    -B데크에서 모았다는 해수 작업물이 혼탁수라 했는데 세척하는 것을 어제 시연했다고 들었다.그 양이 얼마나 되는가? 반출시작으로 봐도 되는 부분인가?

    =(코리아쌀베지 대표 답변) 20루베 중에 8루베에 대한 작업이 어제 이뤄졌다.
    실제 전체 양은 250루베보다는 더 많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2600개의 백에 들어있는데 20% 내지 305 채워져 있다고 보면 된다.
    (세척은)여러 방식으로 생각 중이다. 수작업, 기계작업, 미수습자가족과 관계기관과도 최종안이 협의되면 말씀드리겠다. 아직은 검토 중이다.

    -(진흙이) 상당히 굳어 있지 않은가?
    =함수율이라고 하죠. 거의 물상태다. 펄 상태보다는 물이 많은 상태라 굳고 그러진 않을 것이다.

    -선체에 남은 진흙은 굳었다고 하면 빨리 발굴이 돼야 할텐데 국방부나 관계기관 협조는 있는가?
    =국방부유해발굴단에게 조사위가 관련특별법규정 관련해서 협조 요청 중이고 국방부에서도 비록 많은 인력부족으로 에러가 있지만 협의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제 진행한 선내 수색, 영상 공개 가능한가?
    =저희들이 지금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사전조사차원에서 탐색로 확보를 위해서 습득한 자료이며 조사위와 상의를 했는데 지금 시점 공개는 힘들 것 같다. 다만 오늘 자료와 같이 유가족들이나 미수습자가족들이 이정도 수준에서는 가능하다는 부분에서만 추려서 제공하겠다.

    -그게 언제인가?
    =지금처럼 이정도 수준에서 유가족 동의 얻어서 조사위와 협의해서 이정도 수준으로 제공해드렸다는 것이다.

    -지난 4일 상하이샐비지가 협조 요청한 문서에는 세월호 무게를 16000톤으로 보냈다. 그러나 이때 해수부는 13000톤 정도로 무게를 예상했다. 왜 상하이는 16000톤으로 보고서류를 보냈는가?
    =저희들이 종합적으로 세월호 선체 중량을 산정하기 위해서 습득가능한 모든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난 후에 모든 데이터를 놓고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했다.
    세월호를 해저면부터 부양시킨 후 13m 수면위로 부양할 때까지 최종적인 하중은 정확히 가지고 있다. 11500톤 수준이었다.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할 때 정확히 계측했다고 했는데 이후로 왜 무게가 오히려 늘어나게 된 것인가?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를 하고 반잠수식 선박이 평형수작업을 통해서 부양시킨 무게도 다 가지고서 종합적으로 가져가서 검토를 했다.
    초기에 평형수작업을 통한 무게가 거의 19000톤에 육박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나지만 상당한 편차가 났다. 합리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고 모든 기기의 오류여부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합리적으로 추론한 무게이다.
    하나로 말씀드리면 실측치와 추정치를 합산을 해서 말씀드린 것이다. 평형수작업을 통한 무게측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다.
    특히 무게중심을 나름대로 산정해야하고. 그과정에서는 말씀드린 대로 상하이가 직접 들 때 자료가 가장 근접한 자료였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종합적으로해서 검토를 하겠다.
    11600톤을 4일 날 했다는 것, 그것도 저희가 계속 현장상황관리하면서 그 자료를 필요한 부분은 보완한다던지 그리고 그때는 21개 천공의 진흙의 두께를 실측을 했다. 그런 자료들을 다시 보완하고 업데이트해서 11600톤도 추정치다. 그렇게 말할 수 있고요.

    -상하이샐비지 측에서 육상으로 옮길 때 선체가 훼손된다며 책임은 누가 지는가?
    =훼손 최소화한다는 방침은 여전히 유효하다. 훼손의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육상거치를 일체화해서 하겠다는 것이다.

    -선내 수색을 위한 선장과의 협의는 어떻게 됐는가?
    =반잠수식 선장의 협조요청 진행 중이다. 작성되는 대로 협의에 들어가겠다.

     


    -어제 추가로 들여온 M/T 왜 굳이 다른 제품으로 들여온 것인가?
    =호환이 부분적으로 안 된다는 지적인데. 호환의 기준을 나름대로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 기존 480축 투입된 제품과 추가된 제품이 일체형으로 결합해서 한 덩어리로 움직이지는 못한다. 그런 점에서 호환이 되느냐 한다면 부분적으로 안된다하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힘을 드는 것은 문제없다. 결국 이송하는 것은 문제없다는 점에서 보면 호환의 단어적인 의미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 당초 호환되는 것, 기존제품에 국한해서 검토를 안했냐고 하는데 조달,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말씀드렸다는 것이다. ALE는 특화된 회사ㅡ 중량물 육상거치에 특화된 회사이다.

    -선체 내부 사진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달라. 추가 제공한다는 것인가 안한다는 것인가?
    =어제 오후에 조사위와 협의해서 미수습자가족도 포함해서 우선은 이 사진만 하겠다는 의견 일치만 봤다. 추가적인 회의할 기회가 있을 때 필요하다면 다시 논의하겠다.

    -26m까지 진입을 했는데 그 앞부분은 들어가기 힘들었는가? 앞으로 선내수색은 어떻게 되는가?
    =탐색로 확보를 위한 사전 조사 차원이었다. 진입한 작업자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진입할 수 있는 지점까지 진입을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사람이 가진 무게 때문에 진입을 할 수 없는 것도 있었다.
    3m정도 벽이 있어서 더 이상 진입을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늦어도 10일까지 육상거치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 전까지는 선내진입이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선내 진입한 코리아쌀베지 김대연차장 추가답변)
    일단은 3m간격으로 진입하면서 확인한 결과 내부재, 각종 펄, 폐기물이 많이 좀 불안한 상태다. 사람이 서있는 기준으로 위, 아래, 좌우 다 살펴서 확인했는데 일단은 진입을 하면서 머리 위쪽으로 내구재나 기타 선체 내 설치돼있던 것이 있어 많이 달려있어 불안한 상태다.
    계속 진입을 하다보니 24m에서 더 이상 갈 수 없다고 봤고 차후에는 진입 방법을 정리하면서 진입하거나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보겠다.

    -자료에 나온 사진은 선내 어떤 공간인가?
    =내부재라 하면 설치돼있던 각종 룸, 스토어에 사용되는 나무 천정, 목재들 그런 것이다. 화장실에 있던 변기 타일 기타 등등 내부재이다.
    공간은 A데크 홀 부분이다, 어제 진입한 공간이 홀 부분을 기점으로 갔다.

    -유해가스나 공기상황은 작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가? 사람의 흔적이나 그런 것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은 있었는가?
    =선체 내 진입하기 전에 가스탐지기를 가동해서 여부 확인했는데 산소농도 파악했는데 아무 문제없다는 것 확인해서 작업자들 다 들어갈 수 있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오픈된 공간에 손상으로 이해서 환기가 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내부작업 하는데 호흡이 나 안전문제는 없었다.
    어제 진입해서 내부를 봤을 때는 내부재가 너무 뒤엉켜있어서 (사람의 흔적) 그런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선체를 진입하기 힘든데 오늘 보여주신 사진이나 말씀해주신 상황 종합적으로 보면 수색이 어렵고 안전문제도 크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절단여부도 있는가?
    =우선은 선체 내부 파악이 일부분 24~5m 진입한 것에 불과해서 전체적으론 육상에 올라오면 우현 쪽에 안전망을 치고 핸드레일 등으로 작업한다.
    위에서부터 매달려있는 위험물, 낙하가능성 높은 것은 제거작업하고 나서 조사 작업한다.
    지금 철제로 돼있는 6mm철판은 그대로 안전하게 돼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진입도 저희가 갈 때까지 가서 사다리가 있으면 내려갈 수 있었는데 또 안 보이는 부분을 가지고 간 내시경 카메라를 넣을 수도 있었는데 작업자가 자기 몸을 가누기도 힘들어서 맨몸으로 갔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미진하고 상부로부터 조사 작업이 되고 나서 세부계획을 세우겠다.
    선체가 안전한가, 작업도 위해도도 검토하고 세척 후에는 방역도 하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속도로 하겠다. 구체적인 계획은 조사위와 유가족 저희들의 협의 하에 조사가 끝나고 나면 할 것이다.

    -24m를 진입한 것인가? 26m를 진입한 것인가?
    =진입을 한 것은 24m다.

    -M/T 어제 600대가 견딜 수 있는 중량이 2/3정도를 발휘했다는데 그게 몇 톤인가?
    =16000톤을 합리적으로 추론해서 추정한 값인데. 오늘 오후에 테스트를 하면서 다시 한 번 또 들여다 볼 것이다. 무게중심까지 같이한다.
    480축은 자체 중량을 제외하고 35톤까지 가할 수 있고 추가된 120축은 자체중량 제외하고 30톤 정도까지 할 수 있다. 단순 합산하면 최대중량 나올 것이고 대충 2/3로 한 것인데 주목적이 풀로 하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600축이 시스템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그것을 합산해보고 안전율을 10%, 15% 줘서 단계적으로 보면 된다.

    -추가 M/T가 양측에 배치됐는데?
    =선체 앞과 뒷부분에 배치돼있고 중간부분은 기존에 했던 테스트에서 잘 들렸던 부분이다. 안 들렸던 부분에 대해서 집중하려고 재배치했다.

    -어제 M/T 카막 제품이 왔는데 이것을 왜 굳이 카막 제품을 들여왔는가? 같은 제품이면 선체 옮기는데 훨씬 수월할 텐데 왜 굳이 다른 제품인가?
    =두 회사는 사실은 같이 합쳐진 회사이다. 지금은 합쳐진 회사인데 전체적으로 말하면 지금 저희들이 늦어도 10일까지 육상거치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그것을 감안해서 한 것이고 안전성이 가장 큰 문제다. 우리가 ALE와 검토했고 오퍼레이터도 기존 2명에서 1명 추가해서 육상 거치할 것이다.

    -육상 쪽으로 거치는 그대로하는가?
    육상 쪽 거치는 기술적으로는 문제없다. 600축의 개개의 바퀴가 90도회전이가능하다. 바퀴를 90도로 돌려서 객실을 육지 쪽으로 보게 하는 것이다. 동선은 필요한대로 공유를 하겠다.
    바다 쪽 바라보는 것보다 객실을 바라보는 것이 동선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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