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자료사진/박종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변호사들을 해임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두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변호사들에 대한 해임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그동안 내부 분란을 겪어왔지만,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조사에서 유 변호사만 입회시키는 등 신임을 보내왔다.
검찰은 오는 10일부터는 이원석 부장검사를 조사를 투입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인 이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 뇌물 혐의에 대해 집중 수사해왔으며,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 때도 참여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조사는 한웅재 부장검사를 주축으로 한 수사팀이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