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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에 참석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황진환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 승리 후 첫 지방일정으로 호남을 선택했다.

안 후보는 9일 광주5.18 민주묘지와 세월호 인양 현장인 목포신항을 잇따라 찾아 호남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4일 당내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후 첫 지방일정으로 호남을 선택했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안 후보는 방명록에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5월 18일 다시 찾아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5.9 장미대선 후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통령 자격으로 찾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5.18 당시 발포명령자 규명과 특별법 통과를 약속했다.

이후 안 후보는 세월호 육상거치 작업 현장인 목포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안 후보는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아픔으로 절대 잊지 않겠다“며 ”아홉분의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첫 지방 일정으로 호남을 선택한 것은 호남에서 안정적인 지지세를 확보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강구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문 후보는 이날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안 후보는 전날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각각 발표하는 등 정책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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