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올림픽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 등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10일 부산 해운대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 등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해운대구 우동 올림픽교차로 A(62)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튕겨나간 버스가 앞서 정차 중이던 벤츠와 카니발 차량 등 4대를 들이받아 6중 추돌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 올림픽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운 버스 등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A 씨가 몰던 버스는 오른쪽으로 튕겨나가 교각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와 승객 등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A 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엑셀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입건한 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