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 영화감독 장진, 배우 김지훈,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개그맨 양세형 5인이 JTBC '크라임씬3'의 플레이어로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JTBC 제공)
2년 만에 돌아오는 JTBC '크라임씬3'의 출연진 5인이 확정됐다.
JTBC 측은 '크라임씬3'를 이끌어 갈 플레이어로 영화감독 장진, 방송인 박지윤, 배우 김지훈, 개그맨 양세형,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장진 감독은 시즌2에서 능청스러운 연기,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활약해 팬들로부터 재출연 요청이 쏟아진 주인공이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부터 박지윤과의 코믹커플 연기까지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방송인 박지윤은 이번 시즌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전 시즌에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시즌1에서 벤다이어그램 추리라는 독특한 추리방법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의 범인을 밝혀낸 그는, 시즌2에서 추리뿐 아니라 매끄러운 진행까지 해 호평받은 바 있다.
시즌2에서 '최다 출연 게스트'로 등극한 배우 김지훈은 이번 시즌에서 플레이어로 돌아왔다. 갤러리 살인사건, 통닭집 살인사건, 산장 살인사건 등에서 심리학과 출신다운 고도의 심리전과 빼어난 연기력으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개그맨 양세형은 기존 출연진 못지않은 순발력와 연기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에이핑크 정은지 역시 '연기돌'로서 갈고 닦은 연기력과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추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임씬'은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라인과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임씬3' 제작진은 이전 시즌보다 더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과 추리 룰을 구현하기 위해 공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현 시대 사회상을 반영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년 만에 돌아오는 '크라임씬3'는 오는 2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