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사진=도요타코리아 제공)
도요타코리아가 11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PRIUS PRIME)'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도요타가 이날 출시한 프리우스 프라임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출시된 프리우스 PHEV의 2세대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CS 모드기준(가솔린 주행 시) 21.4㎞/ℓ, CD모드 기준(EV 주행 시) 6.4㎞/kWh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가장 높다.
경쟁 차종인 현대차의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복합연비는 가솔린 기준 20.5㎞/ℓ, 전기 기준 5.5㎞/kWh다.
도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 프라임에 도요타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최초로 적용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 세계 최초로 적용된 '가스 인젝션 히트펌프 오토 에어컨', 새롭게 적용된 '8.8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로 EV 모드 최대 주행거리를 40㎞까지 달성했다는게 도요타의 설명이다.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사진=도요타코리아 제공)
차량 전면은 도요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킨 룩(keen look)'과 낮아진 무게 중심의 조화로 프리우스 프라임만의 존재감을 강조했고 옆면에는 도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를 적용해 연비 향상을 도왔다.
국내 판매 가격은 4830만원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3230만원(N트림), 3410만원(Q트림)보다 1천만원 이상 비싸다.
도요타는 프리우스 프라임이 최대 270만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5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