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씨번 크루즈 상품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수정 기자)
프리미엄 크루즈사인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과 씨번 크루즈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상품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홀랜드 아메리카와 씨번 크루즈의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도모하는 자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마샬 리빙스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인터내셔널 세일즈 디렉터는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140년 넘게 전 세계 다양한 여행지로 승객들을 모시며 크루즈 산업의 선두로 자리매김했다"며 "바다에서의 품격 있는 휴양과 서비스는 물론 고급스러운 식사, 풍부한 프로그램, 매력적인 여행 일정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씨번 크루즈는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럭셔리하면서도 편안하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매력적인 선박"이라며 "대형 선박으로 접근할 수 없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까지 방문하고 있어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20개 크루즈 그룹사 중 하나로 정통 크루즈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등급 선사다. 총 14척의 선박이 7개 대륙의 400개 이상의 항구에 기항하며 오는 2018년까지 3억 달러를 투자해 전 선박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씨번 크루즈는 럭셔리 스몰쉽 콘셉트의 크루즈 선사로 현재 총 4척의 선박을 보유 중이며 403개 기항지로 운항되고 있다. 차별화된 일정의 울트라 럭셔리 크루즈 여행을 지향하고 있는 씨번 크루즈는 내년 봄 씨번 오베이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홍정희 동보항공 대표이사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수정 기자)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과 씨번 크루즈는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부터 동보항공을 한국 총판 대리점(GSA)으로 선정해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홍정희 동보항공 대표이사는 "140년이라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것만 봐도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이 크루즈 사업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며 "크루즈 시장은 잠재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성장률이 높지는 않다.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여행사가 홀랜드 크루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교육과 마케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