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 본예산보다 3.7%인 868억 원 늘어난 2조 4,092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경기 활성화 기조에 맞춰 예년보다 빠른 것으로 중앙정부 이전 수입 490억 원과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 수입 256억 원, 자체수입 50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한 유해우레탄 교체 69억 원, 석면 보수 85억 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38억 원을 비롯해 자동제세동기 보급과 라돈 장기측정기 설치, 안전체험관 설치 등의 예산을 세웠다.
또 교육공무원 처우개선비 75억 원, 교육환경개선 158억 원, 학교 신·증설 67억 원, 서전고 기숙사 신축 등 25억 원, 진로교육 17억 원 등이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1일 충청북도의회 상임위원회와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