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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심상정 후보, 강원평화경제 실현"

12일 도당 대선 선대위 출범, 강원도 공약 발표

19대 대선 정의당 강원도당 선대위 출범 및 강원도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12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사진=박정민 기자/자료사진)

 

정의당 강원도당이 심상정 당 대선 후보만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강원평화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강원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12일 도당 선대위 출범과 강원도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체제로 전환해 활동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에는 나경채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과 강선경 도당 공동선대위원장, 김용래 도당 상임선대위원장, 엄재철 도당 춘천권 선대위원장, 윤민섭 도당 사무처장, 유재춘 민노총 강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는 16일 후보 등록 이후 강원도를 방문해 본격적인 지지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나경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조기대선은 국정농단의 아픔을 겪은 국민들이적폐청산을 외치며 5개월 동안 전국 광장에 모여 외친 결과"라며 "그래서 새로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다음 대통령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첫번째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의 강원도 대선 공약은 중단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재개해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한반도 비핵화, 사드 배치 반대,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남북평화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동행정업무 지방분권 추진, 식량자급율 품목별 법제화로 식량주권을 지키고 농민이 농업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업이 존중되는 농업생명산업 육성도 약속했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중단, 지방재정 확충 등 국가균형발전으로 강원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통령 직속 사회적경제위원회 설치와 기금 조성으로 강원도 사회적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더했다.

김용래 위원장은 "강원도는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정치권에서 저평가 돼 왔다"며 "인구가 적어도 대접받을 수 있고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사회가 정의당이 꿈꾸는 사회이며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가 심상정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갖고 있는 부분은 이전 정권과 별다른 정책이 아니다"며 "이번 촛불 정국을 통해 국민들이 여망한 것은 기존 시스템과 다른 것을 요구해왔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삶과 연결된 정책을 추진해 온 심상정 후보가 당선되면 확연하게 다른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강원도가 제안한 22개 대선 공약 제안사항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SOC 건설과 상징적 사업, 평창올림픽에 집중돼 있고 강원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계층별 문제의 정책제안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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