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부산시당은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9대 대통령선거 부산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부산CBS 조선영 기자)
바른정당 부산시당(위원장 하태경)은 12일 김해신공항내 군공항 이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선 부산공약을 발표했다.
바른정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신공항내 군공항 이전을 비롯해 아시아창업 허브 도시조성 등 8대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주요공약을 보면 먼저,김해신공항내 군공항이전은 현재 김해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횟수)활용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군공항 때문이어서 슬롯 활용률을 높여 신공항이 관문공항 역할을 하려면 군공항 이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 창업허브 도시 부산은 해양과 바이오, 영상, 게임 등 부산에 특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 부산을 아시아 창업 허브도시로 특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아시아 각국에서 지원한 스타트업 기업가운데 선발된 100개 팀에게 4~6개월간 멘토링과 사무실, 투자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해 청년창업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는 '아시아창업올림픽'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항구도시의 특성을 살려 해양관광과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위해 해양관광클러스트를 구축하고,해양관광과 한류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엔터테인먼트 허브'구축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방선거에 여성을 30% 의무공천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여성친화도시건설과 온천치료관광과 헬스투어도시 육성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바른정당 부산시당 하태경 위원장은 "우리당은 실현 불가능하고 겉만 번지르한 패권적시대의 공약에서 벗어나 부산시민이 잘 살 수 있는 공생공약으로 공약의 방향성을 바꾸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