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광일 기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우리나라 고교생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7시간 행적을 가장 궁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고교생 1,540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고교생 41.2%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이 가장 궁금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15.6%가 '침몰 당시 가만 있으라는 선내방송이 십여차례 반복된 이유'를 들었다.
또한 고교생의 99%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83.4%는 '수업등을 통해 세월호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는 대답을 했다.
하지만 81.6%는 세월호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79.3%는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등의 촛불집회에 대해 응답자의 94.1%가 긍정적으로 대답했고 이같은 촛불집회에 세월호 참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도 86%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