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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도의원보궐선거 국민의당 승리

대선후보·정당 지지 반영된 바닥민심일까?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전남 해남 2선거구 전남도의원선거는 국민의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4.12 재보선 결과 해남 제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박성재(56) 후보가 총 유효투표 1만1255표 가운데 6486표(57.62%)를 얻어 4769표(42.37%)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양재승 후보를 눌렀다.

해남 2선거구는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대표가 민주당에서는 양향자 최고위원 등 양당의 중진들까지 나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접전 지역으로 국민의당이 승리하면서 총선이후 급격히 하락한 국민의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지지세가 다시 회복 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선거결과가 대선을 앞둔 지역민심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해남지역 주민들과 정치인들은 이번 해남2선거구 보궐선거는 전남도의장을 지낸 명현관의원이 자신의 조직을 총 동원해 사실상 대리전을 치러 승리한 것이며,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대변하는 바닥민심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전남지역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순천시 나선거구는 민주당 강형구(54)후보,
여수시나선거구는 국민의당 이정만(51)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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