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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명타자 출전' 추신수, 이틀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최근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하고 있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로 소폭 낮아졌다. 출루율은 0.333으로 주전급 타자들 가운데 상위권이다. 아직 장타를 때리지 못해 장타율은 타율과 같은 0.231이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의 올시즌 7번째 출전경기. 추신수는 7경기 중 6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우익수로 출전한 경기는 지난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이 유일하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1루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했다.

    4회말까지 2-3으로 밀리던 텍사스는 5회초 조이 갈로와 쥬릭슨 프로파의 적시타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좌전안타를 때려 1루주자 프로파를 3루로 진루시켰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텍사스는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두차례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8-3으로 누르고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전적은 3승5패.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마이크 나폴리, 카를로스 고메즈, 엘비스 앤드러스가 나란히 홈런을 때려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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