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등 외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3일 평양 여명거리 중공식을 개최했다고 보도 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1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여명거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외신 등이 보도했다.
일본 NHK는 "오전 10시30분 부터 김정은 위원장, 박봉주 총리,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명거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의 베이징 특파원인 제러미 고 기자도 이날 오후 2시께(한국시간) 평양발 트윗을 통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오늘 아침 평양 여명거리의 준공식(opening)을 주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당국은 평양에 초청돼 취재 중인 외신기자들에게 이날 '빅 이벤트'(big event)를 볼 준비를 하라고 통보해 행사내용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북한이 여명거리 준공식에 외신 기자들을 대거 초청한 것은 여명 거리 완공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치적으로 선전하는 한편 대북제재가 실효성이 없음을 과시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