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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북핵, 공포 시나리오 그만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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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전' 유시민 "북핵, 공포 시나리오 그만둬야"

    전원책 "대화로 된다면 왜 안하겠냐?"

    (사진=방송 캡처)

     

    '썰전'의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북핵 문제를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1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번에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 압박에 대한 1차 책임이 중국에 있다고 이야기 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중국은 흉내만 냈으니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통제하고, 그게 아니면 독자적 행동에 나서겠다는 이야기"라고 예측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이고, 잠수함발사미사일까지 만들었으니 미국으로서는 자국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전 변호사는 "이대로 북한을 방치하면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언제 잠수함을 끌고 와서 샌프란시스코에 미사일을 날릴 지 모르는 일"이라면서 "CIA 발표에 따르면 북한이 미국에 EMP탄(고전력극초단파탄)을 떨어 뜨리면 90%의 국민이 사망한다고 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유시민 작가는 북핵에 대한 공포감 조성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그런 공포 시나리오를 퍼뜨려서 군수 산업을 키우고,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것 뿐이다. 안보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는 우파 전술은 그만둬야 한다"고 반박했다.

    대북 정책에 대한 설전도 뒤따랐다.

    전 변호사는 "야당은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과 대화하고, 퍼주고 다 하자는 이야기 아니냐. 대화를 해서 평화로 나아갈 수 있다면 왜 하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유 작가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면 된다. 9년 동안 제재해서 뭐 좋아진 것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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