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NGO인 밀알복지재단이 후원자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3일 후원자 15명과 함께 후원자 모니터링단 어울림 4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4기 어울림 참가자들은 앞으로 격주로 3회의 모임을 통해 밀알복지재단의 국내외 사업과 재정운영, 후원금 모금활동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굼한 사항을 문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비스 보완을 위한 발전방향도 모색할 예정이다.
어울림에 참가한 한 후원자는 "후원금이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아 모니터링 활동을 신청했다"면서 "밀알복지재단의 후원자 대표로 생각하고 단체의 활동을 점검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후원회원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후원자 모니터링단을 운영해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투명성을 중요하게 여겨온 만큼, 후원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보다 신뢰받는 NGO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현재 국내 48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두고 장애인을 위한 종합복지서비스와 노인복지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21개 나라 28개 사업장에서 장애인과 빈곤아동 등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