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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오징어값 '또 다시 오르나?'…4월 금어기 어획량 감소



생활경제

    갈치, 오징어값 '또 다시 오르나?'…4월 금어기 어획량 감소

    해양수산부, 정부 비축 수산물 6748톤 방출, 시중가격 보다 10~40% 인하

    (사진=자료사진)

     

    이달 들어 갈치와 오징어, 명태 등 생선가격이 평년에 비해 크게 오른 가운데 본격적인 금어기를 어획량 감소에 따른 가격의 추가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갈치 가격은 중품 1마리에 1만1900원으로 한 달 전 보다는 4.7%, 평년에 비해선 10.6%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물오징어는 1마리에 3000원으로 한 달 전 보다는 13.8% 하락했지만, 평년에 비해선 8.3%나 올랐다.

    냉동 명태의 경우도 지난 13일 기준 1마리에 2522원으로 평년 가격 보다 17.7%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냉동 고등어는 1마리에 2208원으로 한 달 전 보다는 3.1%, 평년에 비해선 4.3% 떨어졌다.

    이처럼 대부분의 생선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월부터 금어기와 자율휴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어획량 감소에 따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40일 동안 정부의 비축 수산물 6748톤을 시중에 방출하기로 했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4500톤, 고등어 1314톤, 오징어 171톤, 조기 78톤, 갈치 600톤, 삼치 35톤, 마른멸치 50톤 등이다.

    이번에 방출하는 수산물은 전국 20여개 주요 전통시장과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방출 대상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해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40%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국산 수산물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시기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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