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측이 부산에서 유력인사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하루가 멀다하고 영입인사 명단을 발표하는 등 뜨거운 영입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부산선대위가 50명의 영입인사 기자회견을 갖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 부산선대위는 부산육상계와 추리문학계의 대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 부산선대위가 영입한 인사는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임혜경 전 부산시교육감 등 부산지역 교육계와 정치권인사 등이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패권정치와 분열정치를 넘어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국민주권시대를 열기위해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선대위가 공개한 영입인사는 국내 육상계의 전설로 불리는 홍상표 전 부산육상경기연맹 부회장과 추리문학계 대부 김성종씨 등 2명이다.
문 후보 부산선대위는 "존경받고 있는 원로급 인사들이 속속 선대위에 합류하는 것은 문 후보 만이 경제적, 정치적으로 위기에 빠진 부산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부산선대위는 앞으로 남은 대선기간에도 추가로 영입을 계획하고 있어 영입경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