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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국민의당 영입 인재들, 비리와 구설로 얼룩져"

국회/정당

    文측 "국민의당 영입 인재들, 비리와 구설로 얼룩져"

    영입 인사들 과거 비리 나열하며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7-보육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캠프의 인재 영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비리와 구설로 얼룩진 인사들"이라며 맹비난했다.

    문 후보 캠프의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국민을 대신해 국민의당이 영입한 인재의 실상을 밝혀드린다"며 "21명 가운데 비리와 각종 구설에 휘말렸던 분이 태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부대변인은 "반기문 전 유엔 총장 측근이라고 소개한 분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대변인 출신이고, 총선 때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진박 후보'라고 자랑했던 분도 있다"며 몇가지 사례를 나열했다.

    우선 스포츠계의 거물인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의 경우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의 선고를 받은 분"이라고 지적했고, 박상규 전 의원은 "2002년 건설사 등으로부터 2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다"고 상기했다.

    하창우 전 대한변협 회장에 대해서는 "테러방지법 찬성 의견서를 변협 명의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에게 전달해 논란이 된 적이 있고, 안철수 후보가 찬성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반대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해선 "작년 총선때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출마해 '진박 감별사'라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지원을 받았던 분"이라고 비판했고, 이상국 전 KBO 사무총장은 "영수증 없이 3000만 원을 현역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지적했다.

    언론 특보를 맡게 된 조용택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대우 출신과 민영삼 시사평론가에 대해선 종편에 출연해 논란의 발언을 했던 인물들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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