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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만의 출전' 김현수, 2루타-동점 득점 역전승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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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만의 출전' 김현수, 2루타-동점 득점 역전승 발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KBO산 타격 기계' 김현수(29 · 볼티모어)가 5경기 만에 출전해 올해 첫 장타로 무력 시위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 시각)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회 2루타와 동점 득점으로 6-4 역전승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3할8리(13타수 4안타)가 됐다.

    지난 9일 뉴욕 양키스전 맹활약 이후 5경기 만의 출전이다. 당시 김현수는 7회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출전하지 못했다. 그동안 상대 왼손 선발과 우완 너클볼러에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토론토 선발이 우완 에런 산체스로 예고되자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김현수를 선발로 냈다. 2회 김현수는 안타는 없었으되 선제 득점에 힘을 보탰다. 2사 3루 첫 타석에서 김현수 타석에서 산체스가 폭투를 던진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했다.

    5회는 시즌 첫 장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2에서 김현수는 산체스의 시속 128km 낮은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져 담장을 맞히는 타구를 날렸다.

    이후 J.J. 하디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날리면서 김현수는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분위기를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7회초 2사 1루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 2사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이후 김현수는 8회말 수비에서 크레이그 젠트리에게 좌익수 자리를 넘겼다. 볼티모어는 6-4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7승 2패)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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