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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스탠딩 TV토론 논란일자 "그냥 서서하자" 수용



국회/정당

    문재인 스탠딩 TV토론 논란일자 "그냥 서서하자" 수용

    "앉아서 하는 것이나 서서 하는 것이나 무슨 차이, 그냥 서서하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5일 '스탠딩 TV토론' 방식을 거부했다는 논란이 벌어지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선대위로부터 스탠딩 토론방식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는 선대위 보고를 받고는 "앉아서 하는 것이나 서서 하는 것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 하자고 하는 대로 그냥 서서하자"고 답했다고 박광온 공보단장이 당사 브리핑에서 전했다.

    박 단장은 "특정 후보 진영에서 마치 문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해서 언론에 흘려 기사를 만들어내고, 일부 정당은 '2시간 동안 서 있을 수 없나', '국정은 누워서 하나'라는 저차원적 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체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자 박 단장은 "문 후보는 북한산을 뒷산 다니듯 하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누구보다 많이 했다. 평소 건강을 꾸준히 관리했다. 12시간 넘게 23개 언론사와 릴레이 인터뷰도 소화했다"며 "건강에 관해 문 후보보다 자신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후보 측이 오는 19일 TV토론의 방식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스탠딩 TV토론 방식을 반대하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2시간도 서 있을 수 없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스탠딩 TV토론 수용을 환영하면서도 "기우겠지만 스탠딩 토론의 뜻을 단순히 서서하는 토론으로 알고 계신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자료 없는 무제한 토론이 진정한 스탠딩 토론의 의미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무제한 끝장토론도 즉각 수용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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