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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세계 7위 뷰티 기업에 등극

    올해 완공을 목표로 서울 용산에 건설중인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미국의 뷰티 패션 전문 매체인 Women’s Wear Daily(WWD)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 순위 7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위와 비교해 5계단이나 상승한 것으로 상위 10위권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또 지난 2007년 상위 20위권에 진입한지 10년만에 7위에 올라선 것이다.

    WWD의 기업 순위는 전세계 뷰티 기업들의 뷰티 관련 매출과 관련해 공시된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된다.

    WWD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도약 배경으로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중화권과 아세안 시장에서의 활약 등을 꼽았다.

    마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적 성장은 △브랜드 특이성(Singularity) 강화 △혁신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의 다각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게 돼 영광"이라며 "국내외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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