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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28일부터 외국인관광객 환대주간 특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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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오는 28일부터 외국인관광객 환대주간 특수 만든다

    명동거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8일~5월7일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4월 말부터 5월 초는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 (4.29~5.7)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4.29~5.1)가 겹치는 최대 성수기다.

    지난해 골든위크 연휴에 8만 6천 명의 일본 관광객이, 노동절 연휴에는 6만 9천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서울시는 최근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을 타겟으로한 관광 다변화 정책을 통해 올해 골든위크도 최대 특수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관광객을 맞이하는 첫 관문인 인천공항 입국장의 대형 멀티큐브를 활용해 일본어‧태국어 등으로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 또 김포공항 입국게이트에서도 관광객 환영 현수막이 걸린다.

    명동‧동대문‧남대문‧이태원 등 관광객 집중 방문지역 7개소에 임시 환대 부스를 설치하고, 전통 한복을 입은 관광안내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글로 이름 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태권무 등 거리공연이 운영된다.

    또 서울시관광협회와 관광특구협의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명동‧동대문‧이태원‧강남 등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지점에서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하고 친절응대, 부당요금 근절 등 자정결의 및 환대실천에 나선다.

    서울시는 환대주간에 앞서, 음식점‧택시‧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관광현장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을 실시한다.

    또 명동 거리, 인사동 문화의 거리, 이태원 거리, 신촌 명물거리, 홍대 걷고싶은 거리 등 관광객 주요방문지에 가로휴지통을 배치하고 청소인력을 보강하며 무단투기를 단속하는 등 청결관리활동을 강화해 손님맞이에 나선다.

    또한 다국어로 음식점 메뉴 정보와 결제 시스템을 갖춘 ‘레드테이블’은 12개 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력해 환대주간 동안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50% 할인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 버스 6개 코스에 대한 20% 할인혜택이 환대주간 중 제공된다.

    또 동대문‧남대문‧홍대에 설치되는 환대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무료로 한복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4대문 안 한복 대여점에서도 20%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관광객은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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