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로리 맥킬로이. (사진=로리 맥킬로이 인스타그램)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아일랜드 벨파스트 텔레그라프는 18일(한국시간) "맥킬로이가 약혼녀 에리카 소틀과 현지시간 22일 토요일 애시포드 캐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시포드 캐슬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의 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웅장한 성이다. 2015년 12월 약혼한 맥킬로이와 스톨은 2016년과 2017년 새해를 애시포드 캐슬에서 맞기도 했다. 벨파스트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맥킬로이는 애시포드 캐슬의 숙소도 통째로 예약했다.
로리 맥킬로이의 결혼식이 열리는 애시포드 캐슬. (사진=애시포드 캐슬 인스타그램)
둘의 결혼식은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벨파스트 텔레그라프도 '골프계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표현했다.
세계적인 골프계 인사는 물론 팝스타인 그룹 원 디렉션 멤버 나일 호란도 하객으로 참석한다. 또 아이리시 선에 따르면 최근 내한 공연을 했던 콜드플레이가 결혼식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맥킬로이는 "그린 자켓을 입고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결혼식을 마스터스 이후로 미뤘다. 하지만 마스터스 우승에 실패하면서 그린 자켓 없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