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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강원도정 협업 보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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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강원도정 협업 보완" 당부

    21일 퇴임 "정책분석기능 강화, 직렬통합" 조언도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퇴임에 앞서 18일 강원도청 기자실을 찾아 소회와 당부를 전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오는 21일 퇴임을 앞둔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강원도정에 협업을 당부했다.

    맹성규 부지사는 18일 강원도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1년 9개월여 기간은 지방행정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어디를 가든지 강원도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정과 관련해서는 "과장급부터는 직렬을 통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칸막이 행정을 없애 협업의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획조정실 안에 정책분석 기능을 만들어 주요 정책의 보완은 물론 도지사, 도의회에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책 추진 계획단계부터 면밀하고 다양한 견해를 반영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인천 부평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맹성규 부지사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해양환경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교통물류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동계올림픽 준비와 도내 SOC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후임 경제부지사를 물색하다 맹성규 부지사를 영입했다.

    맹 부지사는 퇴임 이후 정부 산하기관 또는 대학에서 전문 분야인 항공, 교통, 물류 분야 발전에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0년 강원도민의 숙원이었던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를 성사시키는데 맹 부지사의 역할이 컸다"며 "강원도 입장에서는 수 조원 단위 사업을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후임과 관련해서는 "외부 인사 영입을 할 경우 대선 이후 새 정부가 구성된 뒤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어떤 분야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인선 방향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해 내부 발탁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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