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장시환(왼쪽)과 오태곤(개명 전 오승택)이 포함된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헀다고 18일 밝혔다. (사진=kt, 롯데 제공)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을 롯데로 보내고 내야수 오태곤(개명 전 오승택)과 투수 배제성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이번 트레이드는 각 포지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며 "오태곤 선수는 유틸리티 내야수 겸 중장거리 타자로서 내야 전력 보강을 위해, 우완 정통파 투수인 배제성 선수는 최고 150km의 강속구를 지닌 유망주로 미래 투수진 주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트레이드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 역시 트레이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뛰어난 구위로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장시환과 1차 지명 출신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김건국을 영입함으로써 투수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