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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꼽은 '스펙이 되는 아르바이트 비법'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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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담당자가 꼽은 '스펙이 되는 아르바이트 비법' 1위는?

    인사담당자, 알바하려면? ‘지원 업종/직무 알바부터’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은 신입사원 채용시 아르바이트 경험을 참고해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아르바이트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스펙으로 활용되기 위해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하는 점으로는 지원 기업의 업종 및 지원 직무와의 부합성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168명을 대상으로 '스펙이 되는 알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르바이트를 경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는 불과 6.0%에 그쳤다.

    인사담당자의 32.7%가 '모든 아르바이트 경험을 경력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32.1%가 '지원 업종, 직무와 관계 있는 경우 경력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인사담당자 대부분이 알바도 경력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29.2%의 인사담당자들은 '경력으로 쳐주지는 않지만 평가에 참고는 한다'고 밝혔다.

    입사지원서에 아르바이트 경험을 적을 때 가점을 받기 위해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으로 인사담당자들은 '지원한 회사의 업종, 산업과 부합하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아서 적어야 한다(50.6%)'를 1위에 꼽았다.

    또 '지원한 직무, 직종의 특성을 이해하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알바 경력을 적어야 한다(46.4%)'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 지원하는 기업의 업종, 또는 지원 직무와 부합하는 아르바이트를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지원자의 끈기,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알바를 적는다(42.9%)'가, '알바를 통해 얻은 것, 성장한 것들을 진솔하게 적는다(20.8%)', '지원자의 창의성, 열린 사고 등 성향을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알바 경력을 기재(20.8%)', '지원자의 성격, 성향을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기록(17.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반면 지원서에 적은 알바 경험이 감점사유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는 '지어낸 말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너무 과장된, 극적인 에피소드는 적지 않을 것(48.8%)'을 주문했다. 또 '단편적인 알바 경험을 가지고 업계 전체를 이해한 것처럼 자만하지 않는다(42.3%)'도 감점이 되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이었다. 이밖에 '너무 짧게 일한 알바 경력은 쓰지 않는다(41.7%)', '에피소드 없이 알바의 종류와 근무기간만 나열하지 않는다(20.8%)', '입증할 수 없는 성과를 적거나, 성과를 부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20.2%)' 등의 주의사항도 이어졌다.

    그렇다면 입사지원서 내 경력란에 지원직무와 관계 없는 아르바이트 경험을 적어내는 것에 대해 인사담당자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잡코리아-알바몬 설문결과에 따르면 81.5%의 인사담당자가 '아무것도 적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8.5%의 인사담당자들은 '직무와 무관한 경력은 소용이 없으므로 적지 않는 편이 낫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아르바이트 근무기간이 지원자를 평가하는 데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는 22.0%만이 '알바 근무기간이 평가의 요소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보다 많은 43.5%는 ‘짧은 근무기간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면서도 '긴 기간동안 같은 아르바이트를 지속한 경우 성실해 보인다'고 평했다. 또 34.5%는 '단기 알바가 아닌 이상 짧은 근무기간은 지원자의 끈기나 성실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경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기보다 꾸준히 같은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반복하면서 전문성을 쌓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설문조사 결과 인사담당자의 59.5%가 '한 직종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꾸준히 쌓은 지원자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밝힌 것. 반면 '여러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다양하게 해본 지원자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40.5%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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