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후보가 1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공약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세영 기자)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후보는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에서 권력형 부패가 나오는 만큼 자신이 나라의 틀을 새롭게 바꿔 적폐를 청산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재오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패를 없애려면 대통령은 외치의 권한을 갖고, 내치는 국무총리에게 넘기는 분권형으로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등 주변 6개국이 '한반도 평화 회담'을 열어 6개국 평화조약을 만들어 비준을 하면 남북이 무기경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외교에 전념해 이 평화조약을 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로 급박한 상황 속에서 장밋빛 공약이 아닌 나라를 구할 방책을 내놓고 표를 달라고 해야 한다. 대선후보들의 출신과 정당, 정파 등을 떠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뒤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복면토론을 제안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