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가 개입해 임명된 것으로 특검 수사에서 밝혀진 김인식(68)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사장이 19일 외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코이카 이사장이 금일자로 의원면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사표수리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미얀마 ODA 사업과 관련해 사적 이득을 챙기려는 최순실 씨의 요청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외교부 산하 기관인 코이카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특검조사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