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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는 곳, 에티오피아

여행/레저

    태초의 아프리카를 만날 수 있는 곳, 에티오피아

    • 2017-04-20 11:00
    에르타알레는 지구상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용암으로 캠핑도 가능하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모험심 많은 여행자라면 꼭 한번쯤 꿈꾸는 아프리카 대륙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인 여행지다.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국가 중에서도 가장 아프리카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을 꼽자면 바로 에티오피아다. 태초의 아프리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세메라 지역에서 발견된 최초의 인류 루시와 루시보다도 백만 년도 더 전으로 추정되는 아디를 국립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재래시장은 거대한 미로처럼 구성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에티오피아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보는 재미도 흥미진진하다. 아디스아바바를 떠나 북쪽 에르타알레로 발걸음을 옮기면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곳과 마주하게 된다. 에르타알레는 지구상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용암으로 캠핑도 가능하다.

    외딴 행성처럼 독특한 풍경을 지닌 다나킬 사막. (사진=오지투어 제공)

     

    여행자들은 에르타알레의 가장자리에서 머물며 용암 화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름 30km에 이르는 화산은 20세기 이후 현존하는 가장 긴 용암호수로 알려져 있다. 용암호수를 만나는 멋진 일정으로 떠나고 싶다면 에티오피아로 떠나보자.

    에르타 알레와 함께 또 다른 에티오피아의 이색적이니 장소는 바로 다나킬 사막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 중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자 해수면보다도 더 낮은 지대로 외딴 행성처럼 느껴진다. 다나킬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반드시 들러보길 추천한다.

    악슘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에티오피아는 나라 전체가 유적지라 할 만큼 교회와 성지가 많다. 그 중에서도 악슘이라는 도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대표적인 창조물인 높이 27m, 170톤의 오벨리스크와 모세의 십계명을 석판에 새긴 언약궤가 보관된 마리아 시온 교회 또한 성지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성지'로 꼽히는 기요르기스 교회도 전 세계 종교인들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다. 지상에서 보이지 않도록 암석을 통째로 깎아 만든 11개의 교회로 눈으로 봐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경이롭다. 에티오피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코스다.

    폭이 70㎞, 길이가 60㎞로 거대한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타나 호수. (사진=오지투어 제공)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타나 호수는 나일 문명이 시작된 원류 중 하나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폭이 70㎞, 길이가 60㎞이며 거대한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호수를 생활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모습을 보트투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프리카는 5월까지 우기이며 6월에 건기가 시작돼 여행하기 가장 좋다. 신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에티오피아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오지투어를 이용해보자. 오는 6월부터 출발하는 '태초의 에티오피아 12일' 상품으로 전문 인솔자와 함께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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