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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안보리 결의 집행할 것"



아시아/호주

    양제츠 "중국,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안보리 결의 집행할 것"

    • 2017-04-20 10:49

    외교부 대변인 논평 이어 중국 외교라인 계속해서 북한에 경고음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한반도 이웃 나라로서 중국은 계속해서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안보리 결의를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국무위원은 19일 베이징(北京)에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제7차 중·EU 고위급 전략대화'를 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평화를 권하고 대화를 촉구할 것이고 한반도 평화 안정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국무위원은 "한반도 정세가 긴장되고 복잡하며 중국 측은 이를 주의깊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하는 중국 측의 입장이 확고부동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대립과 긴장을 가속하는 언행에 반대하며 유관 각국이 정세를 완화하는데 절실한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유관문제가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는 정확한 궤도로 되돌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게리니 대표는 "유럽 측은 (한반도에서) 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하는 데 이바지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 역시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사일 발사 등 최근 이어지공 있는 북한 관리들의 도발적인 발언을 겨냥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재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므로 중국 측은 그 어떠한 정세를 긴장 및 고조시키는 언행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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