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9∼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섬유·섬유기계 전시회인 제15회 인도네시아 국제 섬유·의류기계·액세서리 전시회(인도 인터텍스 Indo Intertex) '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구의 87%가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는 중산층 증가와 도시화로 의류 소비성향이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슬림스포츠웨어'가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creora®)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무슬림스포츠웨어와 같은 새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 공동 원단개발,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2013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한 효성은 전시장에 원사업체로서는 가장 큰 부스를 차렸다.
효성은 전시회 기간 현지 무슬림웨어 브랜드인 '샤스미라(Shasmira)', 글로벌 데님 브랜드인 '리 쿠퍼(Lee Cooper)' 등 유명 의류 브랜드와 함께 패션쇼를 연다.
이 자리에서 무슬림스포츠웨어와 양방향으로 신축성이 있는 핏스퀘어 (Fit2)청바지를 소개한다. 크레오라 핏스퀘어(creora® Fit2)는 크레오라 스판덱스를 적용해 데님의 가로와 세로 방향 모두 신축성을 갖도록 해 데님 시장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무슬림웨어 산업의 메카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고민해 '2인 3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크레오라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오는 7월 ‘인터필리에르 파리’, 9월 ‘프리뷰 인 서울’, 10월 ‘인터필리에르 상하이’ 등의 전시회에 참가해 스판덱스 글로벌 1위의 위상을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