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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워싱턴行…美·中과 양자회담은 '불투명'

경제정책

    유일호 워싱턴行…美·中과 양자회담은 '불투명'

    내달 5일엔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訪日…마지막 해외출장될 듯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기말 경제외교길에 잇따라 나선다.

    유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20일 오전 출국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재무장관회의다. 주요 20개국과 초청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orld Bank)·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유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몽골 및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도 만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22일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4일엔 마이클 코뱃 시티그룹 회장과 뉴욕 본사에서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독일 바덴바덴에서 면담이 불발됐던 중국 재무장관과의 양자 회동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유 부총리는 출국에 앞서 "아직 미·중과의 양자회담 일정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유 부총리는 오는 25일 귀국한 뒤 다음달 5일엔 일본 요코하마로 다시 경제외교길에 오른다. 1년 만에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이 회의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 샤오제 중국 재정부장,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9일 대선이 치러지는 걸 감안하면 사실상 유 부총리의 재임 기간 마지막 해외 출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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