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 (사진=김종현 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는 "통일에 대비해 행정수도는 북쪽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일 충북도청에서 자신의 개헌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 만드는 헌법에 수도는 서울로 못박고, 행정도시는 북쪽에 둬야한다"며 "태봉국 자리 철원이나 고려 만월대 개성쪽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해 대통령은 외치를, 총리는 내치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구 100만 명 광역시 50개를 만들어 행정과 치안, 재정과 교육 등에 관한 권한을 나누자"며 지방분권을 강조했고, "선거구제는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중대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